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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4주일 강론- 목자의 소리와 마귀의 소리
작성일 : 2014.05.16   조회수 : 915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소리에 묻혀 삽니다. 자동차소리도 있고 새소리도 있고 나뭇가지 흔들리는 소리도 있고 바가지 긁는 소리도 있고 술 먹자는 소리도 있고 우리도 한탕 하자는 소리도 있고 인생 그렇게 살면 안 된다는 쓰디 쓴 충고의 소리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 수 많은 소리들 중에 내가 어떤 소리에 귀를 귀 울이고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인생의 삶의 모습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사람은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서 깊이 받아들이고 그것을 닮아 가기 때문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했습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의 목소리를 알아듣습니까?

 

예수님의 목소리는 진리를 사랑하고 예수님을 사랑하고 천국을 사랑해야 알아듣습니다. 그러나 나를 사랑하고 이 세상을 사랑하고 내 체면을 사랑하고 안락을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는 사람은 절대로 예수님의 목소리를 알아듣지 못하고 마귀의 목소리를 예수님의 목소리라고 착각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의 목소리를 진실로 알아듣습니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면 마귀들도 빛을 가장해서 예수님을 흉내 내면서 말을 합니다. 예수님이 소금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 마귀는 설탕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예수님은 극기를 이야기 하면 마귀는 극기는 몸을 학대하는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예수님은 단식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 마귀는 단식은 몸을 병들게 하는 첫걸음이라고 그것은 하느님이 주신 귀한 몸을 헤치는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예수님은 지옥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 지옥은 아주 극악무도한 사람만이 가는 곳이고 하느님은 대자대비 하셔서 지옥을 가기는 정말 힘들다고 이야기 합니다. 예수님은 구원에 이루기 위해서는 좁은 문으로 가라고 하면 마귀는 하느님은 세상을 사랑으로 창조했기 때문에 이 정도만 살면 괜찮게 살고 있는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예수님께서 늘 깨어있으라고 강조하면 마귀는 아직 살아갈 날이 많이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예수님께서 계명을 지키라고 이야기 하면 마귀는 계명은 율법주의일 뿐이라고 이야기 하고 사랑이면 모든 것이 된다고 이야기 합니다. 예수님이 고해성사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마귀는 하느님은 다 아시니 그렇게 구체적으로 이야기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이 묵주기도를 이야기 하면 묵주기도는 너무 단순하고 배우지 못하는 사람이 하는 기도이고 너는 수준이 있으니 관상기도를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이 주일을 강조하면 마귀는 하느님이 이 세상을 창조할 때 즐기라고 했지 인간을 옭아매기 위한 것이 아니므로 주일은 다음에도 지킬 수 있느니 너의 중요한 것을 먼저 하라고 말합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의 음성을 알아듣고 있습니까?

 

똑같은 사건에 대해서 어떤 신부님은 이렇게 하라하고 어떤 신부님은 또 정 반대로 이야기 하고 정 반대의 것을 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신자들은 헛갈려하다가 결국 선택 하곤 하는데 결국 자기가 하기 편한 것을 선택합니다. 그러면서 나중에 예수님을 만났을 때 대할 핑계를 만들어 냅니다.

 

“당신이 뽑아 세운 사제의 말을 들었을 뿐입니다..”

 

결국 진리를 따르려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원하는 것을 갖는 것입니다. 사람은 결국 자기가 추구하는 것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내 양심을 편하게 해주는 강론과 책과 영성가를 찾으면 반드시 그 위대한 예언자(?)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끝이 좋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의 목소리를 알아듣습니까?

 

예수님의 목소리를 알아듣는 것은 바로 [시대의 징표]를 읽게 됩니다. 성녀 파우스티나 수녀님의 일기는 시대의 징표입니다. 반드시 읽어야 될 책입니다. 성 비오 신부님의 행적도 시대의 징표이고, 결정적으로 파티마 성모님의 메시지도 시대의 징표입니다. 그러면 미사가 흥미와 오락으로 변질되어 가는 것을 볼 것이고.. 거룩한 것이 평범하게 취급되는 것을 볼 것이고 거룩한 전례가 결국 엔터테이먼트화 되는 것을 볼 것입니다.

 

이 시대는 참으로 중대한 시기입니다.

 

예수님의 목소리를 알아듣기 위해서는 묵주기도 해야 합니다. 정성을 다하여 바친 기도는 세상을 거슬러 살아갈 용기를 갖게 하고 또한 거슬러 살아가게 됩니다. 복음을 변질시키지 않습니다. 거룩한 것을 평범하게 취급하지 않습니다. 매일 바치는 묵주기도와 매일 희생 그리고 성체에 대한 합당한 존경과 사랑으로 하루 하루를 보낸다면 나는 이미 주님의 소리에 움직이고 있는 사람입니다.

 

- 2007년 4월 29일 부활4주일 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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